▶ ‘클린 볼티모어’집중단속 대상 명단 본보 단독입수
▶ 47개 업소중 한인업소 24개로 절반 넘어
메릴랜드 볼티모어시 당국이 리커스토어 등 한인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한 가운데 <본보 10월 30일자 A5면>, 3일부터 단속이 시작됐다.
본보가 입수한 단속업소 명단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 내 북서부(Northwest)와 중앙부(Central), 남서부(Southwest), 서부(West) 동부(Eastern) 등 8개 지역(District)에서 영업 중인 47개 업소가 집중단속 명단에 포함됐다.
시 당국이 작성한 단속업소 명단 서류에는 구체적으로 업소 명단 및 주소, 업주명이 기록되어 있다.
본보가 업주 명단을 기준으로 분류한 바에 따르면 이중 24개 업소가 한인업소로 밝혀졌다.
이번 조치는 볼티모어시 캐서린 퓨 시장이 지난달 27일 ‘볼티모어를 깨끗하게(Clean Baltimore)’란 주제로 열린 긴급 미팅에서 한인 업소들을 대상으로 청결상태, 규정 위반, 불법 거래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분석된다.
한미정치활동위원회의 장일순 회장은 이번 집중단속과 관련해 “이번 조치는 명백히 한인업소들을 겨냥한 표적 단속으로, 전체 단속업체 중 60% 이상이 특정 인종이 소유하고 있을 경우 법정 소송의 대상이 된다”면서 “10주 이상 진행되는 단속기간 중 적발되면 최대 1년간 영업이 중지되는 경우도 발생했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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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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