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마크 헤링 버지니아 검찰총장 후보(사진·56)는 2일 “저는 라우든카운티 출신으로 1970년대 라우든 카운티는 시골이었지만 덜레스 공항을 통해 보다 많은 이민자들이 들어오면서 번창했다”면서 “검찰총장으로서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왔다가 불법체류자가 된 청소년들이 추방되는 것을 유예하는 다카(DACA)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VA검찰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헤링 후보는 “검찰총장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면서 ‘사람들의 법률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나는 오바마케어 폐지를 반대하고 메디케이드 확장 및 총기 규제, 여성들을 위한 낙태 선택권 등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링 후보는 “내가 제안하는 것은 총기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범죄자에게는 총기를 주지 말아야 하며 총기 구매자에 대해 사전에 미리 신원조회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낙태선택권은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링 후보는 “버지니아를 보다 포용적이고 이민자를 환영하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경제와 스몰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헤링 후보는 페어팩스카운티 민주당 당사에서 본보와 가진 이날 인터뷰 말미에 “버지니아는 한인 커뮤니티로 인해 더욱 더 강해졌다. 나는 계속해서 한인 커뮤니티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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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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