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섭 선거관리위원장이 김경구 이사(오른쪽)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5일 실시된 미동부 재향군인회장 선거에서 김경구 이사(79·예비역 소령)가 제 7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경구 이사는 이날 우래옥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17표를 받아 9표를 받은 이문형 이사(59·예비역 병장)를 눌렀다. 투표에는 총 27명이 참석했으나 1표는 오기로 인해 무효처리가 됐다.
정규섭 선거관리위원장은 김경구 이사가 당선됐음을 발표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경구 이사는 이날 당선과 함께 회장에 취임했다.
김경구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지지를 해 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재향군인회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경구 신임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66년 소위로 임관해 69년부터 70년까지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1981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1994년 도미, 현재 볼티모어에 거주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정기총회까지이며 4년 임기의 연임이 가능하다.
김 신임회장은 이날 회장 선거에 앞서 열린 공약 발표를 통해 재향군인회 활성화를 위한 조직 재편성 및 재향군인회와 월남전참전자회 및 해병전우회와의 유대 강화, 미 재향군인회와 유대관계 강화, 해병전우회의 9.28 서울수복행사를 재향군인회 행사로 하는 것 등을 공약으로 삼았다.
이문형 이사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통해 당선된 분께 축하드리고 미동부 재향군인회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선거결과에 승복했다.
이번 선거는 4년 임기의 우성원 전 회장이 임기를 2년 반 이상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8월 22일 갑작스레 회장직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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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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