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향군 대표단이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한미 동맹’을 외치고 있다.
오는 11일 뉴욕에서 거행되는 미 재향군인회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향군 대표단이 6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재향군인회의 김창호 육군부회장(예비역 육군 중장)이 인솔했으며 6.25참전용사 11명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경구)는 이날 백악관 인근의 미국 장교클럽인 아미 네비비(Army Navy) 클럽에서 향군 퍼레이드 대표단 환영식을 가졌다.
김경구 미동부지회장은 “미국 재향군인회 뉴욕 퍼레이드 참가를 위해 방미한 김창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육군 부회장과 대표단 일행의 워싱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미동부지회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위치한 지회로서 한미동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 육군 부회장은 “한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6.25 참전 용사들과 함께 방미하게 됐다”면서 “미국은 6.25 전쟁으로 한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을 때 유엔 참전국들과 함께 한국에서 공산주의를 막아낸 만큼 은혜를 갚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에 뉴욕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6일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을 통해 도착했으며 7일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헌화를 하고 11일 뉴욕 퍼레이드에 참가한 후 13일 귀국한다.
대표단 환영식에는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 이병희·우성원 전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이영인 직전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대행,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 회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김창호 육군부회장은 이날 지난 8월 회장직을 사퇴한 우성원 전 동부지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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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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