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소가 설치된 애난데일 소방서를 찾은 한인 시니어들이 워싱턴한인노인복지센터가 제공한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이 버지니아 총선이 치러진 7일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한인 유권자가 많은 센터빌의 콜린 파월 초등학교 투표소와 한인 상가가 밀집한 애난데일 소방서 투표소에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투표장을 찾은 한인들이 눈에 띄었다.
로턴에서 투표를 한 전경숙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이사장은 “드림액트 찬성, 메디케이드 확대,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지원 등의 공약이 한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민주당의 랠프 노샴 주지사 후보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유 모 씨는 “공화당의 에드 길레스피 주지사 후보에 표를 던졌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싫지만 TV나 신문 광고를 볼 때 길레스피 후보의 공약이 보다 실질적인 것 같고 이민자 가정의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길레스피 후보의 이미지가 좋았다”고 말했다.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전경숙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이사장, 이현정 버지니아 아시안민주당 부위원장, 박남배 전 에버그린노인아파트 상조회 회장, 은정기 버지니아한인회 부회장 등은 애난데일 소방서 투표소에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도왔다.
에버그린 노인아파트가 소재한 애난데일에서는 한인 노인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다.
김분순 씨는 “소수민족으로서 투표를 해야 한인들의 권익신장이 된다는 생각으로 비도 오지만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봉사교육협의회(NAKASEC)는 핫라인을 설치하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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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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