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워싱턴 지역의 직장인 평균 통근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고, 교통 스트레스 지수는 전국 8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전문기관 ‘로버트 하프’가 국내 27개 대도시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근 발표한 결과다.
워싱턴의 경우 평균 통근시간은 60.4분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의 경우 대규모의 대중교통망이 형성돼 있고 직장인들이 삶의 질을 이유로 교외 지역에 거주하며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아 평균 통근 시간이 가장 길었으나 통근 스트레스 지수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낮았다.
이에 반해 LA의 경우 평균 통근시간은 53.7분으로 나타나 27개 도시 중 8위에 랭크됐지만 통근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는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의 평균 통근시간이 가장 긴 대도시는 1위 워싱턴에 이어 샌프란시스코(59.2분), 시카고(58.5분), 뉴욕(57.9분), 달라스(54.9분), 시애틀(54.2분) 순이었다.
통근 스트레스가 가장 큰 도시는 LA, 마이애미, 오스틴,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달라스, 워싱턴 순이었다.
뉴욕의 경우 통근시간은 전국 4위였으나 24시간 운영되는 지하철 시스템으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는 한결 낮은 9위로 집계됐다.
한편 엔지니어링·매니지먼트 컨설팅 회사 ‘아카디스’가 전 세계 100개의 대도시를 기준으로 ‘교통 시스템의 수준 및 안정성’을 조사해 지난 3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의 교통 시스템은 북미에서 뉴욕, 샌프란시스코, 뱅쿠버, 몬트리얼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
박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