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 토론회 가져
▶ 트럼프 행정부·호건 정책 맹비난
2018년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 경선 경합에 나서는 민주당 8명의 후보자들이 첫 회동을 가졌다.
4일 랜햄 연합당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위원회 행사에 앞서 8명의 후보자들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공식 경선 토론회는 아니지만 포럼 형식으로 진행된 모임에서 후보들은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정책, 노숙자 문제, 공교육, 경제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이들은 트위터에 의존하는 트럼프 대통령 정부를 맹비난하고 호건 주지사와 공화당 정책을 비판하며 교육환경과 정책, 경제성장과 신규직업 창출, 변화 추구 등 각자가 내세운 공약을 밝혔다. 메릴랜드 민주당 의장인 캐틀린 매튜스는 “호건 주지사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중 한명으로 꼽히긴 했지만 메릴랜드의 차기 주지사는 민주당 8명 후보 중 한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래리 호건 주지사 선거운동 책임자 짐 바넷은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은 진실을 왜곡하고 사람들을 선동해 혼란에 빠뜨려 분열과 분쟁을 조장, 당파 싸움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며 후보들의 발언을 일축했다.
한편 민주당 주지사 경선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전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전 총장 벤 젤러스, 프린스조지스카운티 루션 베이커 이그제큐티브, 첨단기술기업 CEO 알랙 로스, 상원의원 리차드 마달레노, 변호사 짐 쉐아,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의 정책 자문 크리쉬비그나라쟈, 앨리야 커닝스 하원의원 부인인 마야 락키모어 커밍스, 볼티모어카운티 케빈 카메니츠 이그제큐티브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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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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