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F‘청소년 마약 예방 및 치유 세미나’
▶ 학부모 대처방법 등 소개

마약예방 및 치유세미나에 참석한 강사들과 MLF 임원들(왼쪽이 이정숙 회장).
마약 중독으로부터 한인과 아시안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한인단체인 마이 라이프 파운데이션(회장 이정숙, MLF)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7일 엘리콧 시티 소재 센테니얼 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세미나에는 볼티모어시 정책국 데이빗 보멘카 담당관과 하워드카운티 건강 보건국 시안트 헌트 약물남용방지 코디네이터가 강사로 초청돼 청소년 약물 과다 복용과 마약중독 실태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보멘카 담당관은 “약물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초기 단계에서 중기·말기 단계가 있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지 않고 머뭇거리다가 부모도 자녀도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안트 헌트 코디네이터는 자녀들이 약물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와 자녀들에게 초기 약물중독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해독제 날록손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정숙 회장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메릴랜드에서는 오피오이드와 관련해서 1,092명, 하루 6명씩 사망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약물중독은 가족 모두가 상처와 고통을 안게 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전문가들과 상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자녀들의 약물중독을 예방,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부부 관계 등으로 문제가 발생한 가정의 자녀일수록 약물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창립한 MLF는 오는 18일(토) 오후 2-4시 케이톤스빌 소재 사무실에서 오픈하우스를 열고 한인을 포함 아시안 커뮤니티를 상대로 청소년 약물 남용 및 마약 예방 교육, 카운슬링 및 치료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문의 (443)765-8949
장소 1404 N. Rolling Rd.,
Catonsville, MD 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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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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