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찬 클래시컬 싱어즈 종교개혁 500주년 음악회 성황

바리톤 박승현씨가 자신의 간증을 담은 곡 ‘십자가를 바라봄’을 부르고 있다.
워싱턴 음악인들이 찬양을 통해 십자가의 사랑을 고백했다.
종교 500주년을 맞아 11일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음악회 ‘내 마음의 노래(A song in my heart)’는 남성 성악가들의 모임인 크리스찬 클래시컬 싱어즈(C.C.S, 회장 신현오)를 비롯해 친분 있는 성악가 20여명이 함께 무대를 마련했다.
성악가들은 헨델의 메시아 2번 ‘내 백성을 위로하라(Comfort Ye)’에서부터 흑인영가로 꼽히는 ‘사자굴의 다니엘(Didn’t My Lord Deliver Daniel)‘, 셀린 디온과 안드레아 보첼리의 듀엣곡으로도 유명한 ‘기도(The Prayer’, 찬송가 ’내주는 강한 성이요‘, 유명 가스펠 곡인 ‘참 좋으신 주님‘에까지 20곡의 다양한 장르 음악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음악인들이 솔로무대를 통해 어려웠던 삶 속에서도 잃지 않고 간직했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떨리는 음색으로 담아내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이어진 성악가들의 트리오, 중창 공연들도 종교개혁을 주제로 구원의 나팔을 울리도록 허락하신 창조주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의미를 전달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신현오 회장은 “음악회를 통해 종교 500주년이 갖는 참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성악인들도 무대를 준비하며 개인들의 신앙고백을 찬양의 가사 속에 담았고, 이를 통해 오직 십자가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찾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워싱턴콘서트소사이어티(WCS, 예술감독 남성원 교수)가 주최하고 본보와 주미대사관등이 특별후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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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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