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중소기업가 고 김봉진 회장 손자 성금 200만원
▶ 조부 유지 이어 받아 아들, 손자도 꾸준히 후원

윤희균 회장이 지난 10일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회장에게 김형주 씨가 기탁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산업 고 김봉진 회장의 손자인 김형주 씨(작은사진).
한국의 중소기업가 가족 3대가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워싱턴의 코리안 벨 가든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산업 고 김봉진 회장과 차남 김창우 씨, 그리고 손자인 김형주 씨 등 3대. 2011년 작고한 김 회장은 전해인 2010년도에 1천달러를 코리아 벨 가든에 써 달라며 한미문화재단(회장 이정화)에 기탁했으며 인연은 3대에까지 이어져 2014년에는 아들인 김창우 씨, 올해에는 손자인 김형주 씨(28)도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가족이 코리아 벨 가든에 후원금을 내게 된 건 고 김 회장의 40년 지기인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장과의 인연 때문. 윤 회장이 워싱턴에 한미우호의 상징으로 세워진 코리아 벨 가든의 조성 취지와 중요성을 소개하면서 흔쾌히 기부하게 된 것이다.
또 그 아들과 손자도 조부의 유지를 이어받아 3대가 코리아 벨 가든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게 됐다.
특히 손자인 김형주 씨는 이번에 미주한인노인봉사회를 위해 써달라며 별도로 100만원 기탁하는 성의도 보였다.
대구산업은 구리 동선을 생산하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윤희균 회장은 “할아버지와의 인연이 이어져 3대가 낯선 미국, 워싱턴의 코리아 벨 가든에 선뜻 후원금을 기부해 너무 감사하다”며 “이들 일가와 워싱턴의 아름다운 인연이 오래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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