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열린‘벧엘교회 6.25 참천용사 초청 오찬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베테런스 데이’를 맞아 벧엘교회(백신종 목사)가 11일 6.25참전용사들을 초청, 오찬을 베풀었다.
엘리콧 시티 소재 교회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전 회장 이경주, 워싱턴총영사관 감운안 참사관, 참전유공자 박호설, 김창제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들은 한국전쟁에 대한 경험담을 나누고 당시 상황을 되새기며 함께 친교를 나눴다.
백신종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참전용사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한국전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내년 6월 벧엘한국학교 수료식에 이들을 초청, 감사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25 참전유공자회 이경주 전 회장은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 벧엘교회에 감사하다”며 백신종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국군을 비롯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지금의 한국이 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회 봉사자들이 마련한 풍성한 오찬을 겸한 이날 행사에 테너 진철민씨가 이 에스더씨의 반주에 ‘가고파’, ‘거룩한 성’ 등 특송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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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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