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부터 출퇴근 시간 HOV 구간, ‘나홀로 운전’도 통행료 내면 통과

내달 4일부터 I-66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유료화 된다는 안내판.
내달 4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버지니아 벨트웨이에서 DC까지 연결되는 I-66 고속도로 구간을 통행료를 낼 경우 이용이 가능케 된다.
구간은 I-66 고속도로 출구 64번부터 75번(DC)까지 약 10마일 구간.
현재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에는 두 사람 이상이 차량을 이용(HOV)하지 않으면 아예 이용할 수 없는 구간이다. 하지만 내달 4일부터 한 사람이 이용할지라도 돈을 내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통행료 부과 시간은 DC 방향(동쪽)으로는 오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벨트웨이쪽(서쪽)으로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이다.
현행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9시, 오후 4시부터 6시30분에서 각각 1시간 30분씩 연장된다.
통행료는 교통량 사정에 따라 계산되는 요금 방식이며 편도 방향으로 최대 9달러 정도가 될 예정이다.
DC에 근무하는 사람이 출퇴근 시간에 혼자 이 구간을 이용하면 하루 최대 18달러정도까지 내야 한다.
통행료를 자동적으로 내는 기구인 이지패스(E-ZPass)가 없이 출퇴근 시간에 이 구간을 이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통행료 부과 시간에도 한 사람 이상이 차량에 타고 있을 때는 무료이다.
오토바이 이용자는 이지패스 없이도 출퇴근 시간에도 이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와 개스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일 경우, 이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부터 모든 하이브리드 차량도 반드시 2인 이상을 태우거나 이지패스를 사용해야만 이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버지니아주 교통부는 현재 메트로 주차장에 12월부터 I-66 고속도로에 통행료가 부과된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
한편 이지패스는 세이프 웨이나 자이안트 등 대형 마트나 차량국(DMV)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계 가격은 35달러이나 기계를 구입시 35달러의 미리 지급된 통행료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사실상 무료로 기계는 지급되는 셈이다. 이지패스는 구입후 웹사이트(www.ezpassva.com)에 등록을 해야 한다.
벨트웨이 바깥 I-66 유료 통행구간에 대한 공사는 내년 시작되며 5년 후인 2022년에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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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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