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미주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들에게 본부기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본부의 김성수 부이사장, 김경희 이사장, 미주본부의 박태종 이사장, 이병완 본부장, 손기성 사무총장, 이은애 코디네이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지부로 미주마약퇴치운동본부가 14일 워싱턴에서 공식 창립됐다.
DC 소재 캐넌 연방하원 빌딩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이경희 이사장은 이날 박태종 목사(아리랑대학 총장)를 미주본부 이사장, 이병완 목사(세계로장로교회)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사무총장은 손기성 목사(은혜장로교회), 코디네이터는 이은애 맥클린한국학교장이 맡았다.
박태종 이사장은 “미주마약퇴치운동본부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연계해서 마약퇴치와 약물남용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창립된지 25년이 된 한국본부가 지금까지는 국내에서만 활동했는데 마약이 전 세계적으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유입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미주본부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본부에서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는 만큼 재외국민의 보호 차원에서라도 강사 파견 및 양성 등을 통해 미주본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기 총영사는 “한인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마약퇴치에 나서 주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마약은 사회 병리적 현상인데 단체간 협조를 통해 마약이 퇴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오영조 미주한인경찰협회 회장,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이승민 미주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김명희 워싱턴한국학교협회장 등이 함께 했다. 또 한국본부에서는 이경희 이사장과 김이항 경기지부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재단법인으로 국내에 12개 지부를 두고 있다. 해외 지부로는 중국지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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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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