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시의 수돗물 수질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베스트라이프 매거진이 최근 발표한 ‘전국 200개 도시 식수 수질검사’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식수적합 판정에서 90.5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북동부지역에서도 유일하게 10위권안에 선정됐다.
지역언론은 이같은 결과가 연방정부가 지난 수년간 청정 볼티모어를 목표로 2억 달러 이상을 수질 개선과 보호에 투자한 것이 결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볼티모어환경보호국의 한 관계자는 “수돗물을 직접 식수로 사용하려면 수도꼭지에서 바로 받아 마시기보다는 우선 처음 나오는 물은 2-3분 정도 흘려보낸 후 사용하거나 미리 받아뒀다 마시는 게 좋다”며 “볼티모어 지역 수질은 매우 좋아 간이 정수기나 브리타 같은 장치만 수도꼭지에 달아도 식수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도시는 사우스다코타주 시우 폴스가 수질 청정도 110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이어 플로리다 주 탈라하시가 103점, 켄터키 주 루이빌이 98점,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톤이 96점, 조지아 사바나가 93점으로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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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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