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7일‘송년의 밤’서 기금 모금
▶ 백성옥 회장“커뮤니티센터 건립 발판”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컬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의 모기지 완납에 나선다. 한인회는 모기지 잔액을 조기 완납함으로써 융자금 부담을 없애고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동 재원을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인회는 이를 위해 내달 17일(일) 볼티모어 소재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열리는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한인회관 모기지 완납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백성옥 회장은 “한인들이 빚 없는 내 집 마련이 꿈이듯 한인회도 올해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한인회관 모기지 완납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융자금 부담이 없다면 차기 회장단이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한인회관을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고 차세대들의 활발한 참여와 교류의 장으로도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한인사회의 꿈과 미래가 담긴 메릴랜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후원금은 501C3 비영리 단체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제34대 한인회 회장단이 화합과 단결로 마지막 행사인 송년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년잔치 후원업체는 프리젠팅(5,000달러), 플래티넘(2,500달러), 골드(1,500달러), 실버(500달러) 등 후원금에 따라 각각 등급이 나눠진다. 한인회는 후원업체의 등급에 따라 행사 장소 배정, 책자, 포스터 및 신문 광고, 로고 배너, 인터넷 광고 등을 제공한다. 후원업체 신청은 오는 25일(토)까지. 티켓은 70달러로 한인회 사무실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현 메릴랜드한인회관은 지난 2008년 허인욱 회장 재임 당시 볼티모어 시내 노스 애비뉴 소재 구 한인회관 건물을 매각하고, 회관 매각대금과 볼티모어 시에서 기증한 한인회관용 건물 매각대금 및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기금 등을 합쳐 42만750달러에 구입했다. 현재 남은 모기지 잔액은 3만600달러로 한인회는 매달 융자금을 갚아 나가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 한인회는 송년파티에서 시상할 ‘자랑스러운 한인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 후보 추천은 오는 30일까지 추천서를 메릴랜드 한인회 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장 이·취임식’과 ‘자랑스러운 한인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문의 (410)772-5393, (443)85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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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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