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힐 고 1,279점 1위…센테니얼·메리옷츠빌 2·3위
한인 밀집지역인 하워드카운티 소재 공립 고등학교들 대부분이 대학입학시험 SAT에서 주 평균을 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가 최근 발표한 ‘2016-2017학년도 볼티모어 지역 SAT 점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하워드카운티의 SAT 평균 총점은 1,184점으로, 메릴랜드주내 전체 카운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캐롤카운티의 1,134점보다 50점 높은 점수다.
메릴랜드 주 평균 점수는 영어 528점, 수학 518점으로 총 1,046점이다.
명문고교로 알려진 리버힐 고교는 SAT 영어 642점, 수학 643점으로 평균 총점 1,279점 기록, 메릴랜드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센테니얼 고교가 영어 637점, 수학 630점으로 총 1,278점을 기록해 1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메리옷츠빌 고교가 1,258점, 글레네그 고교가 1,222점, 마운트 해브론 고교가 1,201점을 기록하며 각각 3-5위를 차지하며 1-5위까지 모두 하워드카운티 고교들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적용된 ‘개정 SAT’는 시험 영역을 3개에서 영어, 수학 등 2개로 줄이고 총점도 2,400점에서 1,600점으로 변경됐다. 칼리지보드는 ‘2017 고교 졸업자들의 SAT성적 현황 보고서’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개정 SAT 성적이 타인종 학생들보다 크게 앞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시안 학생들의 전국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181점을 기록, 백인 학생의 1,118점보다 69점 높게 나타났다. 이와 달리 흑인과 히스패닉계는 941점과 990점으로 아시아계 및 백인 학생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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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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