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의 서인택 상임공동 대표는 “남북 분단의 원인이 냉전이었는데 이제 냉전이 종식되었으며, 중국이 이제 북한을 골치 덩어리로 생각하고 미국이 북핵문제를 1순위로 고려하는 만큼 현재의 위기는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면서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16일 버지니아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제 3차 원 코리아 포럼에 강연자로 참석,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시민운동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포럼은 워싱턴 지역에 본부를 둔 통일운동단체인 원코리아 재단(대표 류재퐁)과 한국의 민간통일운동단체인 통일천사와 글로벌피스재단, EastWest Institute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서빙라이프 공동대표도 연사로 참석했다. 케네스 배 대표는 2012년 11월에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돼, 2013년 4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2년간 억류됐다 풀려났던 인물이다.
배 대표는 “중국 연길에서 탈북고아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미국은 북한정부와 북한 주민을 분리해서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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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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