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효성 작가 제작…이순신 미주교육본부, 공모전 기금모금 운동도

거북선 모형을 제작한 채효성 작가(오른쪽서 4번째)와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임원들.
거북선 모형을 차세대 교육에 활용하고, 전국 대회로 확대된 ‘충무공 글짓기 공모전’ 기금모금 운동을 실시하는 등 이순신 숭모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본부장 이은애)는 20일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채효성 작가가 제작해 이순신교육본부에 기증한 거북선 모형을 공개하고, 앞으로 전국의 한국학교협의회에 거북선 작품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채 작가가 기증한 거북선 모형의 크기는 가로 68cm, 세로 19cm, 높이 56cm로, 안정감 있는 형태미를 갖췄다.
채 작가는 “처음에는 민족의 얼이 담긴 거북선을 만들고 싶어 작업을 자발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정확성을 높이고자 ‘이순신 미주교육본부’측에 의뢰해 역사 자료들을 받을 수 있었고 마침내 정교한 거북선 모형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이내원 이사장은 기증받은 거북선 모형에 대해 “전국 이순신 글짓기 1등을 배출하는 지역 한글학교협의회에 부상으로 전달하는 한편,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국의 다른 지역 한글학교협의회에도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이 이사장은 이순신 글짓기 공모전과 관련 “10배 규모로 확대된 전국 글짓기 대회의 상금 규모도 기존 상금 5천달러의 10배인 5만달러로 늘어나야 합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급작스러운 재정 확장을 감당할 수 없어 목표를 3만 달러로 설정해 모금운동을 전개하므로 뜻있는 일반 동포들의 약정운동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은애 본부장은 “워싱턴 지역작가가 만든 거북선 모형이 차세대 교육에 활용되고, 글짓기 대회 기금모금에 한인들이 1달러씩이라고 마음을 모으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이런 정성들이 불씨가 돼 워싱턴 지역사업인 이순신 숭모 운동이 힘차게 타오르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6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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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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