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 최우수상을 받은 초등생 한지아 양이 읽기 대회에서 주어진 지문을 또박또박 읽고 있다.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교수)가 지난 18일 교내 ‘읽기 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대회에는 초등1반(남해, 동해반)부터 고등반(마루반, 대건반), 성인반까지 모두 9개 학급, 5개 그룹이 참가,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서 한지아 양 등 13명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생인 한지아 양은 200점 만점에 19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성인반의 에바 버딘 양은 한글학교에 다닌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유창한 실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학생들에게 미리 연습용으로 나눠 준 지문 중 하나, 그리고 처음 보는 지문 등 두개의 지문을 읽을 때 어떻게 읽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학생들이 한글을 읽을 때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단어와 문장 단위로 읽을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경연에 참가한 다른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동기부여를 주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내용(contents) 또한 우리 고유의 예절, 인성, 이민역사 등으로 선정, 읽기 연습을 하고 읽기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문장 자체에서 공부가 되도록 했다.
평가 기준은 발음의 명확성과 정확성, 문장의 뜻 전달 효과, 시간(1분)내에 읽었는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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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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