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V 학생들이 한인복지센터에 자신들이 만든 비누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지영 복지센터 사무총장, 강수지 양, 김 진 양, 한표욱 소셜워커.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환경보호클럽 EAV(회장 김진)가 지난 14일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에 자신들이 만든 비누를 도네이션 했다.
비누는 대부분 세안용이며, 일부는 손세탁을 원하는 한인 시니어를 위해 세탁용 비누도 포함시켰다.
EAV 김 진 회장(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10)은 “감사의 계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뭔가라도 나누고 싶어 회원들과 방과후에 짬짬이 비누를 만들었다. 식용 오일을 재활용하여 환경을 보호하면서 비누도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비누를 전달받은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어린 학생들이 3년째 봄, 가을로 어르신들을 위한 비누를 도네이션 해줘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비누는 메릴랜드 지역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EAV 측에 감사장을 전했다.
EAV는 내달에 리사이클 아이템을 사용한 아트 작품 작업을 계속하며 만든 작품을 페어팩스 공립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아트 작품을 보고 리사이클과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하려는 목적에서다.
지난 2013년 결성된 EAV는 파라과이의 리사이클드 오케스트라 후원을 위한 자선기금모금 재활용품 판매 행사를 비롯 매년 복지센터에 시니어들을 위한 비누 전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AV 웹 사이트는 https://environartvolunteers.org
문의 mlahnjea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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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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