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세종장학재단 한인학생 32명에 장학금 전달

미주세종 장학재단 2017 장학생 및 이사들과 후원자들.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 이하 장학재단)은 25일 엘리콧 시티 소재 터프밸리 리조트 호텔 연회장에서 2017년 장학금 수여식 및 만찬의 밤을 열고 최우수 장학생 김지수(UMCP), 우수 장학생 김예슬(Georgetown Univ.), 노민선(UMCP), 최예지(Johns Hopkins Univ.)양에게 각각 3,000달러, 2,000달러를 지급하는 등 총 3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우수 장학생인 김지수 양은 소감에서 “유럽이나 일본문화는 많이 알려져 있는데 반해 한국문화는 아직 그렇치 못하다”며 “비즈니스 마케팅 전공을 살려 창조적 한국문화를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창훈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에서 황흥주 회장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워싱턴 지역에 꼭 필요한 단체로 자리매김한 것은 한인사회의 후원이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장학생들은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인사했다.
명돈의 이사장은 “장학재단이 워싱턴 지역에서 사랑받는 단체로 성장해 무한한 감사와 기쁨을 느낀다”며 “이제 제2의 도약기를 맞아 한인사회와 더불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유지형 한국일보 총국장은 사랑의 장학금 경과보고를 통해 “올해도 성공적인 골프대회, 한인사회 후원, M&T Bank 등 주류 기업의 참여 등이 활발했고, 공동 캠페인을 통해 4만5,000달러의 기금이 모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다니엘 김(Managing partner at Kim & Galstad LLP)대표는 “우리 사회의 아시안에 대한 편견과 차별대우를 깨뜨리는 것이 한인 차세대들의 사명”이라며 “우리는 훌륭한 일꾼일 수는 있지만 주류가 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정치, 교육,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인종과 무관한 권익을 찾는 리더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서 장학재단은 다니엘 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용익 부회장과 김일겸 이사에게 주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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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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