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사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늘(28일)열린다.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는 시기에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준 의장이 교체된다는 점에서 이번 청문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권은 파월 지명자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부터 연준 이사직을 맡아온 만큼 의회 인준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지명자가 거의 모든 민주당 의원과 절반 정도의 공화당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는 상원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하고 연준 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그동안 자기색을 강하게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미국의 경제 상황과 향후 통화 정책 방향성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더 큰 관심사다.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통화 완화 정책을 끝내고 긴축 전환에 돌입했다. 2015년 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차례 올렸다. 12월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유자산 축소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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