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개봉 예정인 마블 스튜디오의 세 번째 '어벤져스'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 루소·조 루소)의 예고편이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9일 밤 2분25초 분량의 '인피니티 워'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우주 최악·최강의 악당 타노스가 지구에 나타나자 그동안 마블이 내놓은 18편(내년 2월 개봉 '블랙 팬서' 포함)의 영화에 출연한 영웅들이 총출동해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다.
앞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과 조 루소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들의 호언장담처럼 이번 예고편은 기존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아닌 시종일관 장중한 느낌으로 지구에 최악의 위기가 닥쳤음을 암시한다. 구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알 수 없는 영상이지만,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블랙 팬서·스파이더맨·토르·헐크·블랙 위도우 등 영웅들이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을 보여준다는 점 또한 영화의 방향 짐작케 한다.
예고편에만 십수명의 영웅이 등장하고, 실제 영화에는 30명에 가까운 슈퍼 히어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연진도 역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통틀어 가장 화려하다는 평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에번스·크리스 햄스워스·마크 러팔로·스칼릿 조핸슨·제러미 레너·앤서니 마키·폴 러드·폴 베터니·엘리자베스 올슨·돈 치들·베네딕트 컴버배치·톰 홀랜드·크리스 프랫·조 샐다나·데이브 바티스타·세바스챤 스탠·채드윅 보스먼·새무엘 L 잭슨·귀네스 팰트로·조쉬 브롤린 등 영화 한 편의 주인공을 맡을 수 있는 배우들이 한 작품에서 뭉쳤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악당 타노스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인피니티 스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존재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물체를 의미한다.
앞선 영화들에서 이미 5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공개됐다.
'토르-천둥의 신'에서 스페이스 스톤(파란색·공간 이동), '토르:다크 월드'에서 리얼리티 스톤(빨간색·차원 이동),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파워 스톤(보라색·강력한 힘),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마인드 스톤(노란색·타인의 정신 지배),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등장한 타임 스톤(초록색·타임 슬립) 등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1개의 인피니티 스톤은 소울 스톤(영혼 강탈)으로 '블랙 팬서'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은 이에 대해, "'인피니티 워'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 되는 이야기가 배경이다. 엄청난 대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018년 5월4일, 제목 미정의 '어벤져스' 네 번째 영화는 2019년 5월3일 개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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