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80원선을 깨고 1,076원대에 마감했다.
한국시간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하락한 달러당 1,076.8원에 마감했다.종가 기준으로 2015년 4월 29일(1,068.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5분께 1,080원선 아래로 내려갔으며 장 마감을 2분 앞두고 1,075.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15년 4월 30일 이후 최저 기록이다.
이날 새벽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지만, 원화 강세 추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저점을 갈아치우는 상황에서 당국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시장의 매도세를 부추겼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환율이 향후 완만하게 상승해 연말에는 1140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제회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재정정책 등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시장 충격 최소화 의지에 따라 달러화 강세는 완만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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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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