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11월 제조업지수(Manufacturing Composite Ind ex)가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 활성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Richmond, 이하 연준)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1월의 제조업 지수는 전월 12에서 30으로 수직 상승했다.
또 11월 출하지수는 전월 9에서 33으로 증가했고 신규 수주지수도 전월 17에서 35로 상승했다.
연준의 제조업 지수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등 4개 지역의 기업 활동을 조사한 수치로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평가하게 된다.
연준은 매달 초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주문과 선적, 신규 채용, 실직수를 조사하며 이 지수는 현재 경기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의 투자와 지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가 공무원과 의사 등의 전문직종 종사자들이 많고, 안정된 중산층의 비중이 높아 다른 지역보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다른 제조업 지수보다 연준의 제조업 지수는 경제전문가들이 경기 분석을 위해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전국의 제조업 지수는 연준 외 매월 15일 발표되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와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ISM)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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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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