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창립 기념·기금모금 만찬서 공개
▶ 영화‘귀향’ 상영…이용수 할머니 등 참석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이하 정대위, 회장 이정실)의 지난 25년 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창립 25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는 16일(토) 락빌 소재 쉐디 그로브 유니버시티(Universities at Shady Grove)빌딩 II에서 열릴 행사는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상영(오후 3시, 사진 오른쪽), 기념식 및 기금모금 만찬(6시)으로 진행된다.
특별 게스트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사진 왼쪽)와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이 참석한다.
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일본의 인권유린의 만행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이다.
평화선교무용단(단장 박정숙)의 특별 공연과 함께 정대위 인턴의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목소리’ 발표도 계획돼 있다.
정대위 25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자료집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대위는 1992년 황금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일본군에 의한 강제 성노예로 고통을 겪었던 일에 대해 증언한 후 그해 12월 발족됐다. 그동안 이동우 초대회장을 비롯 서옥자, 최정범, 김광자 전 회장에 이어 현 이정실 회장까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일본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법적 보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미 연방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미래세대에 대한 역사교육을 요구하는 ‘121결의안(House Resolution 121)’을 통과시켰다.
이후 페어팩스 정부청사에 위안부 기림비 평화가든을 조성했으며, 위안부 문제를 인권차원의 이슈로 부각시켜 인권 교육의 중요한 자료로 홍보, 교육하는 데 활용해 왔다.
이 밖에도 수많은 세미나, 미술전, 학술대회 심포지엄 참가 등을 통해 일본정부의 반성 촉구와 보상, 인권문제 등으로 부각시켜 왔다.
이정실 회장은 “지난 25년간 한인 들의 후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성과가 불가능했다. 앞으로 문화, 교육, IT, 예술 등 이른바 ‘소프트 파워’를 이용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뱅큇 티켓은 100달러(1인당), 50달러(학생)이며 7일(목)까지 예약(wccwcontact@gmail.com)을 요한다.
문의 (301)755-7067 이정실
장소 9630 Gudelsky Dr,
Rockville, MD. 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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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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