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가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2일 시민권신청 워크샵을 통해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을 도왔다.
시민권 신청 워크샵은 이날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새한장로교회에서 열렸으며 한상준·장원혁·사바나 블랙 등 3명의 변호사가 신청서류를 검토했다. 워크샵에는 10여명의 한인들이 시민권 신청과 관련해 상담을 받고 서류 검토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미교협에서는 오수경 워싱턴 지부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이 나왔고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시민권 신청 접수를 도왔다.
오수경 지부장은 “커뮤니티의 파워를 키워서 한인들과 연결된 이슈에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미국 시민이 되어 투표를 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지부장은 “최근 들어 시민권신청이 몰리면서 시민권 신청부터 시민권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예전의 5개월에서 9개월로 많이 늘었다”면서 “오늘 시민권을 신청한 사람들은 내년 중간선거에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부장은 “내년 초 버지니아 의회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확장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한인들이 우리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미국 시민이 되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교협은 내년 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애난데일 소재 조지 메이슨 도서관에서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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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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