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내년에도 우애있게 화합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신익훈 차기회장.
2018년 워싱턴 대한축구협회를 끌어갈 회장에 신익훈 현 이사장이 추대됐다.
2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워싱턴 대한축구협회(회장 박희춘)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추대, 재무보고 등이 있었다.
차기회장 추대와 관련해 박희춘 회장은 “순번에 따라 2018년에는 메릴랜드측 회장을 추대했고 다음은 버지니아”라고 설명한 후 “시합에서 치열하게 뛰어도 경기 후에는 우애있게 인사 나누듯,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협회를 성숙하게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신익훈 차기 회장은 MD 청룡 축구회 소속으로 메릴랜드 축구협회 회장, 워싱턴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축구인이다.
신 차기 회장은 “골프의 인기로 축구협회 팀수가 줄어들고 있기에 워싱턴 지역 축구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차기회장은 “세부적인 활성화 방안으로 현재 노폭 지역 축구팀과 교섭 중이고, 종교계 축구팀도 합류할 수 있도록 연회비, 참가비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10월에는 MD 청룡기 회장배 대회 2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를 생각”이라며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팀들도 참가하고 ‘왕중왕전’을 통해 버지니아 대 메릴랜드로 한판 붙으며 재미있는 시합을 펼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2018년 회장 및 임원진 이·취임식은 내달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회장 선임 후에는 2017년 재무보고도 이어졌다. 이덕규 재무부장은 “현재 6,297달러가 흑자 상태”라고 보고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주영진, 허용익 등 전직 회장단과 심판부장 이완근, 재무부장 이덕규, MD 부회장 이재홍, VA 부회장 김명렬, 사무총장 최원선 등의 임원진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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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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