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MD 한미장애인협 공동 크리스마스 파티 개최

3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VA·MD 한미장애인협회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장애우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장애, 비장애인을 넘어서 사랑과 축복을 나누고 있는 VA·MD 한미장애인협회 크리스마스 파티가 올해도 개최됐다.
3일 저녁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올해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버지니아장애인협회(회장 김영옥, VA KADPA)와 메릴랜드 한인장애인협회(회장 임혜진, MD KADPA)의 장애우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잔 오 전회장은 “올해는 ‘같이’라서 더 의미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한미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고, 메릴랜드 지역에서 두 시간여 차를 타고 방문한 이들도 68명이나 됐다”고 말했다.
이정인 부회장과 장애를 가진 아들 이명산 군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저녁 만찬과 예배, 친교, 게임시간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장애우들에게 자신감을 주고자 열린 공연에서는 드럼, 기타 등 미숙하지만 사랑스러운 공연들이 이어졌다.
수잔 오 전회장은 “이 아이들이 무대에 서고 특별한 사랑을 받을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우간의 교류를 돕고자 ‘친구 만들어주기’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 외에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베다니교회 등 교계의 많은 지원도 행사를 일구는데 큰 몫을 했다.
VA·MD 한미장애인협회는 크리스마스 파티 외에도 ‘에버그린 캠프’ 등 다운증후군, 자폐증 등 정신발달 지체 장애우와 가족을 돕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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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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