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으로 치러질 제 35대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10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스펜서빌 한인재림봉사센터에서 실시된다. 지난달 27일 백성옥 현 회장에 이어 30일 정현숙 전 몽고메리한인회장이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하며 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2006년 제29대 선거(한기덕-김영천 후보) 이후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충휘)는 지난 1일 저녁 두 후보자들과 공식 미팅을 갖고 선거시행세칙에 따른 절차와 일정을 공지했다.

이날 선관위는 ▲양 후보자 거주지를 기준으로 중간되는 지점을 선거장소로 선정 ▲빠른 시일 안에 투표용지 준비 ▲양 후보 측 5명 선거참관인 명단 7일(목)까지 제출 ▲투표자 자격은 1999년 12월 10일 이전 출생자로 만 18세 이상 ▲선거당일 자원봉사자를 양 후보 측 10명까지 지원(명단 7일까지 제출) 등 선거에 대한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모임에는 선관위에서 이충휘 선관위원장과 이태수 위원, 회계 김수미 씨, 백성옥 후보(기호 1번)와 강고은 부회장 후보, 1번 후보자 이준호 선거대책본부장, 정현숙 후보(기호 2번)와 안수화 부회장 후보, 2번 후보 최정근 선거대책본부장, MD한인회 이준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충휘 선관위원장은 “경선으로 인해 자칫 과열, 혼탁 선거로 변질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한인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축제의 장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장현주, 박미옥, 박성환 기존 선관위원들의 사퇴로 새롭게 선관위를 재구성했다.
다음은 새 선관위 명단.

▲선관위원장 이충휘 ▲위원 이태수, 남정길, 그레이스 변, 김길영, 정지권, 최철호
문의 (443)977-7013
장소 15930 Good Hope Rd., Silver Spring, MD 20905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