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벨가든 영구관리기금 모금 만찬· 음악회
▶ 가수 박강성 초청공연도

2017 코리안 벨가든 음악회에서 초청가수 박강성 씨가 열창하고 있다.
코리안 벨가든의 아름다움을 영구히 이어가고자 하는 워싱턴 한인들의 바람이 축제로 꽃피었다.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식물공원 내의 코리안 벨가든 영구관리 기금 모금을 위한 ‘2017 크리스마스 맞이 작은 음악회’가 지난 3일 공원 내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만찬과 문화공연으로 이뤄진 이 행사는 워싱턴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경신)가 주최하고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 북버지니아공원국(NVRPA) 주관으로 해마다 12월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문화공연은 한인 2세 음악학도 이현규 군(메릴랜드 대학)이 작곡한 코리안 벨가든 헌정곡 감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세계적인 발레스쿨 키로브 아카데미(대표 문훈숙) 단원들의 호두까기인형, 러시아 민속무용 공연 등이 겨울낭만을 더해주었다.
저녁 식사에 이어 2부 공연에서는 한국의 초청가수 박강성 씨가 자신의 대표곡 ‘문밖에 있는 그대’ 등을 열창했다.
이정화 대표는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벨가든에서 문화공연이 열려 의의가 깊다”며 “음악회 수익금을 코리안 벨가든이 후대에까지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귀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예년에 이어 올해도 송년 음악회에 참석한 폴 길버트 북VA 공원국장은 코리안 벨가든에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자 직접 행사에 참석해준 내빈께 감사를 전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종은 평화와 화합을 의미하는 만큼, 한국과 미국도 안보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평화롭게 어우러져 천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 후 참석자들은 지인들끼리 메도우락 공원 전체에 꾸며진 ‘라이팅쇼’를 관람하며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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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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