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공동포 포상 전수식… 김응창·최응길·6.25참전유공자회 수상

유공동포 포상 전수식이 5일 주미대사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장, 조윤제 대사, 김응창 복지센터 이사, 최응길 미주태권도 고수 총연맹 부총재.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 유공동포 포상 전수식이 5일 DC 소재 주미대사관에서 열렸다.
올해 워싱턴 지역에서는 김응창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이사가 국민훈장 목련장, 최응길 미주태권도 및 무예 고수총연맹 부총재는 국민포장,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가 대통령표창 단체로 선정돼 상장과 훈장을 받았다.
김응창 이사는 한인복지센터를 설립해 한인들에게 사회 복지서비스와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실시하는 등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응길 부총재는 지난 93년부터 매년 암 퇴치 모금행사를 개최해 그동안 총 30만 달러의 기금을 암 연구단체에 전달하고 삼척시-리스버그시, 고양시-라우든 카운티, 강릉-라우든 카운티의 자매결연에 앞장서 왔다.
또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 지회는 매년 미 현충일기념 퍼레이드 및 7.27 휴전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미 유대 강화에 기여했고,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기금을 기탁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전수식에서 조윤제 대사는 “오늘 수상자들은 각계 자신의 분야에서 헌신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밑거름과 귀감이 됐으며 한미우호동맹 발전에도 기여하신 분들”이라며 “수상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후세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기 바라고 미 주류사회에도 진출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장은 “한국정부 표창은 더욱 열심히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창 이사도 “이번 수상은 복지센터가 그간 한인사회에서 봉사해온 결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응길 부총재는 “워싱턴 태권도인들과 한인사회가 협력한 결과로 이번 상을 받게됐다”며 “무도인으로서 앞으로 미 주류사회에 태권도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유공동포 포상은 지난 7월 외교부가 후보자 명단을 알리며 공개검증을 실시했고,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자치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한 후 8개 훈격의 최종 수상자 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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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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