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대 한인회장 선거 후보 인터뷰
▶ 기호 1번 백성옥 후보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가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본보는 오는 10일(일) 실시되는 선거를 앞두고 2명의 후보들과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한다. 후보자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선거대책본부 조직과 공약, 또 한인사회가 궁금해 하는 점을 기호 순서대로 들어 보았다.
-재출마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한인회를 잘 아는 후보가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전직 회장들의 강권에 밀려 출마를 결심했다.
34대 메릴랜드한인회 드림팀은 현 1세대와 차세대 임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합심으로 지난해 엘리콧 시티 40번 도로를 코리안 웨이(Korean Way)로 명명하고 4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등을 이루며 주류사회에 한인위상과 권위를 높였다. 이를 이어 34대에서 끝내지 못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한인회가 더욱 발전하고 화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마무리해야 할 사업들이란?
메릴랜드한인회의 오랜 염원인 빚 없는 모기지 완납을 실현하고 한인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리안 웨이 조형물 설치, 하워드 카운티 한국어반 신설,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한인단체 간 MOU 활성화, 한인사회 위상과 권익 증대 등도 계획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공약은 무엇이며 구체적 실천방안이 있나?
무엇보다 미래는 2세들에 달려 있다. 2세들의 민족정체성 교육과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강구할 것이다. 한인지도자 양성을 위해 청소년 리더십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주류사회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정치, 문화,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수석 부회장 후보로 나온 강고은 차세대분과위원장이 1세대와 2세대를 잇는 디딤돌과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또 한인사회의 힘을 결집하는게 중요하다. 각 한인회를 비롯해 한인 단체와 MOU를 맺어 서로 협조하고 단합해 한인들의 힘을 키워 주류사회에 참여하며 한인의 위상을 키워나가고자 한다.
-현직 회장이 출마해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렇지 않다. 현직 회장이 선관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을 받지 않기 위해 선관위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거의 당락을 염려하는 것보다 성숙한 한인사회의 선거풍토를 바로 잡는 일에 앞장서 깨끗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치룰 것이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진정한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한인 여러분의 권리이자 책임이다. 이번 선거에 참여해 정의롭고 자랑스러운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기 바란다.
-프로필
출신: 서울
학력: 서울여자상업학교 졸업
도미: 1975년
직업: 부동산중개업
종교: 기독교
경력: MD한인회 선관위원장, MD여성골프협회 회장, 워싱턴민주평화통일위원회 수석부회장
現: 34대 MD한인회장, MD주정부 자매결연위원회 공동위원장, 워싱턴 평통 위원
-공약
▲한인사회에서 필요한 기존세대의 뒷받침과 함께 차세대가 동참하는 세대교체의 교량역할
▲한인지도자 양성과 더불어 차세대들의 주류사회 진출 적극 지원
▲멤버십 할인 회원제와 의료업무 체결
▲타 한인회 및 한인단체들과 협력 추진
▲주류사회에 한인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청소년 리더십 키우는 프로그램 활성화
-수석부회장 후보
강고은(MD한인회 차세대 분과위원장, 워싱턴 평통위원, 영남향우회 부회장, 북미주 CBMC 총연이사, CBMC 동부연합회 총무)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 안일송 변호사, 최향남 한인여성회장, 부위원장 이준호, 박미옥, 이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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