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대 한인회장 선거 후보 인터뷰
▶ 기호 2번 정현숙 후보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가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본보는 오는 10일(일) 실시되는 선거를 앞두고 2명의 후보들과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한다. 후보자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선거대책본부 조직과 공약, 또 한인사회가 궁금해 하는 점을 기호 순서대로 들어 보았다.
-현직 회장이 재출마하게 됐다. 예상했었나?
처음에는 백성옥 회장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분명한 불출마 의사를 직접 밝혔다. 백 회장의 번복이 여전히 당혹스럽긴 하지만 선거 출마를 발표할 때부터 이번 선거가 경선으로 될 것을 예상했었다.
-출마를 놓고 흔들리진 않았나.
주위의 강력한 권유로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오다가 부회장 후보인 안수화씨와 심사숙고한 끝에 출마를 결정했다. 메릴랜드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소아암 환자, 장애인, 노숙자,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한다.
-몽고메리한인회장이 메릴랜드한인회장으로 출마하는데 대해 우려가 있다.
몽고메리한인회장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메릴랜드 주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보드멤버, 호건 주지사 아태자문위원, 몽고메리와 하워드카운티 주 상·하원의원 장학금 심사위원 등으로 메릴랜드 전역에 걸쳐 활동하며 봉사해왔다.
또 10년 넘게 2세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메릴랜드 전 지역에 걸쳐 진행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메릴랜드 전역을 아우르는 모범적인 한인회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말 해보고 싶은 공약은 뭔가. 구체적 실천방안은?
주류사회 정치인, 연방의원, 정부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랜트 확보, 인턴십, 정부혜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한인사회에 보다 많은 기회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인 정치력 신장과 권익 증진을 위한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론도 모색해 나갈 것이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2세들의 진출을 적극 돕고 메릴랜드 한인회의 기존 프로그램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메릴랜드 한인들을 위해 정치적 역량을 키워 한인 권리를 찾아주고 억울함을 대변하며 봉사하는 한인회장으로 메릴랜드를 대표하는 참신한 한인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진정한 한인사회를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말고 투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불공정시비 없는 공정한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프로필
출신: 서울
학력: 한양대학교 학/석사, 미 캐톨릭 대학 박사
도미: 1985년
직업: 지휘자, 커미셔너
종교: 천주교
수상: 미 대통령 봉사상, 주지사상, 연방의원상
경력: 몽고메리한인회 전 회장, 수도권MD한인회 전 수석부회장/교육위원장, 평통 전 자문위원
현재: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 아시아태평양 자문위원, 수잔 리 주 상원의원 인턴십 위원장, 몽고메리&하워드카운티 주 상·하원의원 장학금 심사위원
-공약
▲미래 지향적 인턴십으로 차세대 지도자 육성
▲그랜트 유치
▲어렵고 소외된 한인들 돕는 사회봉사 프로그램 실시
▲무지개종합기술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활성화
▲투명한 재정 보고
-수석부회장 후보
안수화(몽고메리한인회 이사)
-선거대책본부
위원장 최정근 MD상록회 회장, 위원 정백훈, 신혜숙
<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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