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워싱턴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강연중이다.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지회장 전용운)가 한국의 이인수 박사를 초청, 송년 특강을 실시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하야한 뒤 1961년 양자로 입적된 이인수 박사(86·정치학)는 7일 우래옥에서 열린 특강에서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국인들이 건국 당시의 강인한 정신을 되찾아야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우남(이승만 대통령의 호)에 대한 역사왜곡, 진실은폐, 종북세력의 모략이 더해져 업적이 빛바랜 점이 가슴 아프다”며 “우남기념사업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분의 오명을 씻고, 조국 발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인수 박사의 부인 조혜자 여사가 ‘내 시어머니 프란체스카 여사’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조 여사는 “프란체스카 여사는 해방 후 이승만 박사 암살시도 때 총알이 날아오자 아버님을 감싸 보호했던 분”이라고 회상하며 “밥상에 오른 좋은 반찬을 아들에게 밀어주는 그 누구보다 한국적인 어머니였다”고 기억했다.
한국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본부의 정성길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문재인 정권에 의해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이념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이를 바로잡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해외, 특히 워싱턴 동포들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래옥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지난 5일 새로 선출된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미주 회장인 김남수 목사도 뉴욕에서 와 참석했다.
전용운 워싱턴지회장은 “대한민국이 현재까지 이뤄낸 성공의 근간인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위대하고 역사적인 업적을 이룬 이가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라며 “당시 그 누구도 이룰 수 없었던 대업을 일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진실을 워싱턴 동포와 차세대에 널리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
박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