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워싱턴 일원에 최대 3인치의 첫 눈이 예보된 가운데 국립기상청이 메릴랜드 남동부 지역 일대에 눈 폭풍 경보(Winter Storm Warning)을 발령하는 한편 대부분 지역에도 한파주의보(Winter Weather Advisory)를 8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워싱턴과 볼티모어 일대에는 오늘 오전 4시부터 7시 사이 첫눈이 시작돼 온 종일 지속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강설량이 늘어 MD 캘버트와 세인트 메리스, 찰스 카운티 지역에는 4-8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워싱턴DC 일원에는 3인치, 남동부지역에는 최대 2-4인치의 강설량을 예보했으며, 눈이 그치는 오늘 오후 7시경부터 10일(일)까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떨어져 체감온도가 화씨 20-30도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워싱턴 일원의 주 교통당국은 24시간 비상감시체제에 돌입하고 제설작업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주 교통국의 엘렌 카밀라스키 대변인은 “북버지니아 일대 대부분의 도로에 염화칼슘 작업을 마무리 했지만 더 두고봐야한다”며 “진눈깨비로 시작되는 이번 일기 때문에 염화칼슘이 대부분 씻겨나갈 것으로 보여 온도가 떨어지는 다음날까지 운전자들이 빙판길 안전 운행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