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판매되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용 생나무 가격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5~6피트 짜리 크리스마스트리용 생나무 가격은 맨하탄 소호의 경우 135달러에 달하지만, 할렘에서는 4분의 1가격인 35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부자 동네일수록 경쟁이 치열하고 자릿세가 비싸기 때문이다. 상인들이 트리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뉴욕시공원국을 통해 자릿세를 경매로 구입해야 하는데 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것. 실례로 2009년 소호의 트리 판매장소 자릿세는 8,936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6배나 오른 6만6,000달러에 달했다.
여기에다 생나무 도매 가격이 매년 인상되고 있는 점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트리 업자들은 아울러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활기를 띠기 시작한 점도 주 원인 중 하나”라며 “지난 10년 동안 저조한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제한했는데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트리를 찾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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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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