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장단과 관계자들이 모범교사상과 근속교사상 수상자들과 단체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가 한희영 회장.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회장 한희영)의 제23회 교사 사은의 밤이 9일 산호세에서 열렸다.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 전역에서 협의회 회장단과 37개의 한국학교 교사 및 관계자, 후원단체 대표 등이 참가해 한 해 동안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희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북가주협의회는 협력과 하나 됨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한 해였다”면서 “올해 정말 수고하신 모든 교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도에도 우리 협의회는 교사들과 함께 차세대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커다란 코리안아메리칸이라는 숲에 바람을 불어 흔들어 깨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의 최철순 원장은 “북가주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에 힘쓰시는 분들과 함께해 기쁘고, 마음이 든든해진다”면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아름답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희(세종), 송연무(트라이밸리), 이수정(마린카운티) 등 총 3명이 모범교사상 표창, 김언정(빛의 나라) 외 27명이 근속교사상을 받았다. 또한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와 디엔자칼리지 대학의 최화자 교수, 유재정 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사 전에는 한국 문화 입체 연수가 진행돼 참가 교사들이 한지 만들기 등을 체험했으며, 사은의 밤은 개회식과 저녁 식사 후 사물놀이 공연 및 레크레이션으로 이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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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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