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시즌 8호골, 리그 5호골 터뜨려
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4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2분 골을 터뜨렸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골문으로 올린 크로스를 몸을 낮추면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골이다. 리그에서는 5호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앞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지난 3일 EPL 왓퍼드전과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EPL 스토크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따.
손흥민은 이날 델리 알리를 대신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처음 선발 출전한 에릭 라멜라와 함께 2선 공격의 좌우에 배치됐다.
그러나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경기 초반에는 골과 인연이 없었다.
전반 3분 만에 상대 왼쪽 진영을 뚫은 뒤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 다리에 걸렸다.
전반 24분에는 골문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쪽 골대 앞에서 오른발을 갖다 댔으나 골대 위로 올라가며 아쉬움을 샀다.
후반 6분에는 골대 바로 앞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고 슈팅을 날렸으나, 오프사이드가 됐다.
손흥민은 그러나 1-0으로 끝나가던 후반 42분 에릭센의 프리킥을 절묘한 헤딩슛으로 방향을 바꾸며 연속 골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후반 44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2연승을 달렸다.
선제골은 전반 40분에 나왔다.
세르주 오리에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골문으로 크로스한 것이 상대 수비수에게 밀리면서 공이 골대 쪽으로 날아들었다.
공은 골키퍼 키를 넘긴 뒤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행운의 골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후반 7분과 라멜라의 슈팅과 후반 40분 해리 케인의 프리킥도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7위까지 떨어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 4무 4패(승점 31)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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