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몽고메리 소비자보호국 한국어 신고반… 타지역 확대 추진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 소비자 신고 전담반 관계자들. 오른쪽부터 한창욱 회장. 장영란 회장, 에릭 프레드만 OCP 국장.
지난 3월 메릴랜드에서 첫 신설된 한인 소비자 신고 전담반이 몽고메리 카운티 소비자 보호국에 영구 운영된다.
한인 신고 전담반은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한창욱)와 몽고메리 카운티 소비자보호국(OCP)이 MOU를 체결해 시작됐고 실적에 따라 6개월마다 연장하기로 했었다.
14일 락빌 소재 OCP 본부에서는 에릭 프레드만 OCP 국장과 한창욱 회장, 장영란 하워드 카운티 시민협회장, 한인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가 열렸다.
한인신고관련 실적과 향후 계획이 논의된 이 자리에서는 지난 9개월간 한인소비자 관련 41개의 케이스가 신고돼 처리된 것으로 보고됐다.
신고전화 상담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장영란 회장은 “지난 3월 중순에는 한인이 연루된 생수공급 사기사건이 발생해 60여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했고, 소비자보호국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피해보상을 받기도 했다”며 “이후 이메일과 전화로 많은 한인들이 소비자 피해관련 문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드만 국장도 이날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에릭프레드만 국장은 “한인 신고 전담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차원에서도 피해를 입은 한인들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 신고 전담반은 한인들을 위한 소비자보호 관련 세미나 교육과 전단지 제작, 상담원 충원을 위해 더 많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제인 리, 제이 김, 김인성, 장영란, 한창욱, 박현숙씨 등 6명이다.
장영란 회장에 따르면 한인 신고 전담반은 내년 1월 중 다른 카운티에도 확장 운영되는 방안이 추진중에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OCP는 소비자보호법 위반을 조사하고 고발하는 곳으로 소비자 피해와 불만을 조사해서 중재하고 조정하며, 히어링을 통해 범칙금 부과와 라이센스 발급 등을 한다.
소비자 보호국 한인전용 신고전화 (240)777-3759
신고센터 주소 100 Maryland Ave, Suit 330, Rockville, MD 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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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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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그러나 부럽네요 FairFax 가 아니라서. 꼭 이곳에도 필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