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연휴기간 동안 워싱턴 일원에서 역대 최고인 270만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워싱턴 대도시 일원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인구는 269만1,900명으로 전년 동기 3.5% 가까이가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AAA가 워싱턴 지역 연말 여행객 현황을 관측한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이 중 240만명은 차량을 통해 이동하고 14만8,600명은 항공기, 10만1,600명은 열차와 버스, 크루즈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존 타운센드 AAA 중부 대서양지부 대변인은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에 이동하는 인구는 워싱턴 일원의 주민 613만1,977명 중 44%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이중 91%는 자가용을 통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는 20일(수)과 21일(목)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워싱턴 일대 로컬과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이 가장 심해, 평소보다 2.5배가 증가한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AAA는 23일(토)부터 내년 1월 1일(월)까지 전국적으로 1억730만명이 50마일 이상의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전년 동기 3.1%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AAA는 전국 주요 대도시중 뉴욕과 LA는 20일(수) 오후 3시30분-5시30분, 보스톤과 시카고는 21일(목) 각각 오후 2시30분-4시30분과 오후4시-6시 사이가 최대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크리스 마스 연휴기간 워싱턴 지역의 날씨가 22일(금)까지 낮 최고기온이 화씨 53도로 화창하거나 가끔 구름 낀 날씨를 보이다가 23일(토)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월)까지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나 기온은 58-60도대로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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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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