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차갑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가 몸을 움츠려들게 할 때면 문풍지처럼 몸과 마음을 떠는 한인들이 있습니다. 먼 곳이 아닙니다. 촛불의 바로 아래가 가장 어두운 것처럼,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에 감당하기 어려운 이 시련의 계절과 싸우는 한인들이 울고 있습니다.
본보는 좌절에 빠진 우리의 한인 이웃들이 삶의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끔 두 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인복지센터와 함께 하는 사랑의 구호기금과 느미라지 헤어살롱과의 어려운 한인 돕기입니다.
<사랑의 구호기금>
사랑의 구호기금은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주택차압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위협을 받는 한인들에게 긴급 재정지원을 해주는 구호시스템입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수십 명의 한인들이 이 기금을 통해 삶의 의욕을 찾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소중한 기금 마련을 위해 각급 종교기관과 단체, 개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기금 보낼 곳: 7700 Little River Turnpike #406 Annandale, VA 22003(한인복지센터, Payable to KCSC)
<어려운 이웃돕기>
느미라지 캐서린 박 원장과 함께 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렵거나 가족이나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 등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한인들을 추천 받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천마감이 오는 23일(토)로 다가왔습니다. 주위에 고통 받는 한인들을 위해 본보에 간략한 추천서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연말연시가 되길 소망하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문의 (703)941-8001, dcad@koreatime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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