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송년의 밤’행사 성황
▶ 회장 취임식·자랑스런 한인 시상도

메릴랜드한인회의 ‘송년의 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왼쪽). 백성옥 한인회장(왼쪽)이 오광동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 고문에게 제8회 자랑스런 메릴랜드한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17일 저녁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지역 한인사회의 최대 송년행사인 이 행사에는 한인 정치인 및 단체 대표들은 물론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석, 한인들과 교류하며 새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5세와 2세를 비롯 중국인 커뮤니티와 미국인들이 다수 참석해 함께 어울려, 다인종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장석우 수석부회장과 그레이스 변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윤용주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경태 대회장과 백성옥 회장은 “송년의 밤을 통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축복 받는 새해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동기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은 “이민 115주년을 맞는 한인들은 특유의 근면과 성실로 지역사회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힘과 뜻을 함께 모아 메릴랜드의 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앨런 키틀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게일 베이츠 주상원의원, 마크 장 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축사를 통해 한인들이 새해 복 많이 받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고, 백성옥 회장의 재선을 축하했다.
호건 여사과 지미 리 소수계·여성기업부장관은 장 수석부회장에게 주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키틀맨 이그제큐티브는 백 회장에게 ‘하워드카운티 열쇠’를 선물했다. 또 키틀맨은 김경태 대회장 등 14명에게, 베이츠 의원은 이대건 씨 등 12명에게, 장 의원은 주상희 씨 등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하워드와 몽고메리카운티 중국인 커뮤니티 대표들은 메릴랜드한인회에 “한중 문화 교류와 우정이 지속되기 바란다”며 선물을 증정했다.
하워드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와 한인회, 이북 5도민회 등의 단체에서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한인사회에 기여한 오광동 시니어센터 고문에게는 제8회 자랑스런 메릴랜드한인상이 수여됐다.
또 이어진 제35대 메릴랜드한인회장 취임식에서 백 회장은 “각 한인단체와 협력해 코리안 파워를 만들도록 화합과 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회는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줄 유산이므로, 값진 유산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의 난타 공연과 니콜라스 폴 & 모건 마조로스의 K-pop 공연이 펼쳐졌다. 또 푸짐한 상품의 경품잔치와 흥겨운 댄스 시간이 진행돼 한 해의 노고를 씻어냈다.
<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