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버지니아 주에서 부동산 거래세, 개솔린 도매시 거래세, 호텔 이용세 등 세금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18일 테리 맥컬리프 VA주지사가 워싱턴메트로사의 심각한 재정난 해결을 위해 주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세금들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금인상안 발표는 내주초 있으며 내년 1월 주의회에서 통과되면 시행된다.
부동산 거래세는 현행 100달러당 15센트에서 25센트로 인상된다. 호텔 이용세는 현재 2%에서 3%로 높아진다. 개솔린 도매시 거래세는 아직 인상률이 확정되지 않았다.
VA 주정부는 메트로사에 연간 1억5,000만달러를 지원하며 이 예산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걷히는 8,500만달러의 운송업 판매세와 관련 세금들에서 차출하고, 약 6,500만 달러는 그 밖의 각종 세금을 인상해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VA 주정부측은 이같은 인상이 메트로 지원을 위해 급조된 것이 아니라, 지난 2013년 주의회 회기 중 확정된 세금 인상 계획을 메트로 지원 전용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맥컬리프 주지사는 교통예산 확충을 위해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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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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