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풀뿌리컨퍼런스, 워싱턴 대학생·평통 차세대 분과위원 등과 간담회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앞줄 왼쪽서 네 번째)와 차세대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이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송원석 KAGC 사무국장은 뒷줄 오른쪽서 네 번째.
매년 여름 워싱턴DC에서 미주한인풀뿌리운동을 하고 있는 한인풀뿌리컨퍼런스(KAGC, 송원석 사무국장)가 18일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을 결집하고 신장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차세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저녁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AGC의 송원석 사무국장과 장성관 프로그램 디렉터가 발표자로 ‘정치력 신장’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워싱턴 지역 대학생들, 평통 차세대 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KAGC는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권익 옹호단체인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가 2014년부터 워싱턴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를 위해 올해 독립적인 단체로 발족됐다. 현재 송원석 사무국장이 대표로 있으며 올 2월중 DC에 사무실을 오픈한다.
송원석 사무국장은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서는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시민참여센터에서는 유권자 등록 80%, 투표 참여 80%를 목표로 8080 캠페인을 진행시켰고 이러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통해 2007년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등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 사무국장은 또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커뮤니티 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에 참석, 커뮤니티에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우리의 존재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난 7월 전국 24개주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한인풀뿌리컨퍼런스도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알리고 우리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한인들의 정치력이 신장된다면 주지사가 보다 많은 한인들을 주정부 인사로 임명할 것이고 한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법안이 의회에 상정돼 있을 때도 이러한 법안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우선 1세대들과 차세들이 함께 만나고 유대관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투표에 참여하고 주의회 결정과정에 참여, 우리의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수 워싱턴 평통 간사는 “1992년 4.29 폭동이 일어났을 때와 비교해 지금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이 많은 분야에서 있었다”면서 “풀뿌리 운동이 자리매김할 때 정치력 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박 MD 몽고메리 의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는 카운티내 한인 인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우리 커뮤니티에 대해 알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한다”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 전하는데 힘을 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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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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