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신원 확인 협조 당부
▶ 지난 9월 글렌버니 도로변서 발견
지난 9월 앤아룬델카운티 I-695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견된 유골의 신원이 한인일 가능성이 높아, 경찰이 한인사회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메릴랜드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오후 4시 30분께 한 운전자가 I-695 고속도로에서 10번 도로 남향으로 빠지는 글렌버니 지역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가 인간의 유골을 발견하고 ‘911’으로 신고했다. 당시 유골은 옷은 입고 있었으나 지갑 등 신원을 알 수 있는 물품이 없고, 부패 정도가 심해 성별, 인종, 나이 등을 파악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연방수사국(FBI)은 유골을 토대로 외모를 재구성하고 스케치(사진)를 작성해 공개했다. FBI는 유골은 동양인으로 23~33세로 추정되며, 신장 5피트 7~9인치에 체중은 150~180파운드로 파악하고 있다. 유골 샘플은 노스 텍사스대 연구소로 보내져 DNA 검사가 진행 중이다. FBI는 피해자가 한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볼티모어시경찰국 강력반의 심리범죄전문가인 줄리앙 민 박사는 “사망 원인은 아직 모르나 살인사건으로 파악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민 박사는 “FBI가 유골을 근거로 작성한 스케치는 정확도가 72%에 달한다”며 한인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는 메릴랜드주경찰 강력반의 크리스토퍼 타일러 형사(410-977-9384)나 줄리앙 민 박사(443-681-0092)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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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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