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18일 144억 달러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이게 주지사의 예산안은 교육과 홈리스 부문에 중심을 맞췄으며 올해보다 8, 550만 달러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안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게 주지사는 추가 건설예산 편성으로 향후 하와이 주에 1만 4,000개의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경제에 폭넓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선거에서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의원의 도전에 맞서 힘겨운 재선 캠페인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게 주지사는 이를 의식한 듯 이번 예산안에서 선거 중점 이슈로 떠오를 주택과 홈리스, 경제문제 등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특히 9년 만에 처음으로 하와이의 홈리스 수가 감소했다며 앞으로 이런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주택개발에 1억 달러를, 홈리스를 지원하고 불법 홈리스 캠프를 단속할 8명의 쉐리프를 고용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의 또 다른 수혜자는 교육부문이 될 전망이다.
주 정부는 공립학교와 하와이 주립대의 개보수 등을 위한 자금을 포함해 2억7,500만 달러의 교육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공립학교 보건 서비스 프로그램인 하와이 케이키 프로그램에 280만달러, 고등학생의 조기대학 입학을 장려하기 위한 얼리 칼리지 하이스쿨 프로그램에 100만 달러, 하와이 프로미스 장학금 프로그램에 70만 달러 등 고등교육 부문의 지원을 확충했다.
이 이외에도 하와이 천연자원과 로컬 농업 보호를 위해 3,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 될 예정이다.
노인복지를 위해 쿠푸나 케어와 간병인 프로그램에 450만 달러를 배치했다.
주지사는 또한 주 의회에 제출할 추가 예산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예산안은 내년 1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주 의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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