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ESPN 등 중간평가, 17연승 맨시티 최고점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23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번머스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7-2018시즌이 반환점을 돌았다.
20개 구단이 총 38라운드 가운데 절반인 19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각 팀의 전반기 성적표는 어떨까.
25일 영국 언론 BBC와 데일리메일, 미국 ESPN 등은 시즌 전반기 각 구단의 활약을 평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연승인 1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8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단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BBC는 “맨시티 소유주가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했을 때 꿈꾸던 시즌이 바로 이번 시즌일 것”이라며 10점 만점에 9점을 매겼다.
BBC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 레로이 자네, 가브리에우 제주스, 라힘 스털링을 맨시티 선전의 원동력으로 꼽으며 “이제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기록을 깰 것인가’, ‘맨시티가 얼마의 승점으로 우승할 것인가’라는 질문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ESPN과 데일리메일은 맨시티에 A학점을 부여했다.
ESPN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엄청난 부담감 속에 시즌을 시작했으나 맨시티는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키워갔다”며 최고의 스타로 더 브라위너를 꼽았다.
19경기 13승 3무 3패로, 맨시티에 승점 13점 차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평점도 맨시티에 이어 2위였다.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맨시티에 가려졌다는 평가였다.
10승 4무 5패로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무난하면서도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BBC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드러진 활약도 다소 실망스러운 정규리그 성적을 가리지는 못한다”며 “지난 시즌 보여준 모습 때문에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이라고 말했다.
최하위로 처진 스완지시티는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BBC는 ‘강등 1순위 후보’ 스완지에 10점 만점에 3점을 줬고, 데일리메일도 “플레이 스타일이라는 것이 없고 공격도 최악”이라는 혹평과 함께 낙제를 겨우 면한 E학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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