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민자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워싱턴과 MD 볼티모어가 공동 5위로 꼽혔다.
뉴욕이민자연맹과 금융회사 ‘트랜스퍼와이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워싱턴과 볼티모어는 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5번째로 이민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의 주민 일곱명 중 한명은 이민자 출신이며 이중 40%는 귀화한 시민권자다.
또한 주민의 20%는 고등학교 졸업 미만의 학력을 갖고 있으나 이민자 출신 주민들 60% 이상이 대학 졸업자로 고등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워싱턴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트랜스퍼와이어는 밝혔다.
볼티모어의 경우 불체자에게도 신분증을 발급해주는 ‘정부ID’ 제도를 2016년부터 도입하고 있다. 또 향후 10년 동안 1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역사적으로 뉴욕에 이어 미국 제 2의 항구도시로 이민자들이 유입되는 관문이라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평가 결과는 생활비, 대중교통, 최저임금, 이민자 보호정책, 주민 신분증 발급 여부, 공립 유아교육 시스템 등 9개 항목을 포괄적으로 비교, 분석한 것이다.
1위에는 샌프란시스코가 선정됐고 시카고, 뉴욕, 산호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마이애미(50위), 인디애나폴리스(49위), 버지니아 비치(47위) 등은 이민자들에게 최악인 곳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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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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