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810번째 경기서 산체스 2골 힘입어 3-2로 승리

아스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알렉시스 산체스(오른쪽)가 동료 헥터 벨러린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에서 21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명장’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자신의 통산 81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8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팍에서 펼쳐진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시즌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한 아스날은 토트넘과 승점을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6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벵거 감독이 지난 1996년 10월 아스날 지휘봉을 잡은 이후 810번째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이날 경기로 벵거 감독은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프리미어리그 810경기 지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10경기를 지휘하면서 468승 197무 145패의 성적을 기록, 승률 58%를 기록했다. 반면 퍼커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810경기 동안 528승 168무 114패를 기록해 65%의 승률을 남겨 벵거 감독을 승률에서 압도하고 있다.
사령탑의 81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수들도 힘을 냈다. 전반 25분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 5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안드로스 타운센드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산체스가 후반 17분과 21분 연속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44분 제임스 톰킨스의 헤딩골로 한 골차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게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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